고양이의 언어(의사표현)을 알아보자
고양이를 처음 키우는 사람들은 흔히 강아지의 의사표현과 비슷하게 생각하는 경우가 많지만 비슷하지만 강아지와는 다른 고양이의 언어를 배워서 지금 내가 보고 있는 고양이가 어떠한 기분인지 어떠한 감정을 가지고 있는지 잘 알 수 있는 좋은 주인이 되어보자.
고양이가 몸을 비비는 이유
고양이를 키우다 보면 다리나 몸의 여러 부분에 얼굴을 비비면서 다니는데 흔히 사람들이 고양이가 자신에게 애교를 부리고 있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고양이는 자신의 체취를 남기기 위해서 그렇게 행동하는 것으로 고양이의 얼굴에서는 피지선에서 피지가 분비되에 고양이가 얼굴을 비빌 경우 그 대상에 자신의 냄새가 남게 된다 이러한 행동으로 그 대상에 남은 자신의 냄새를 통해서 그곳이나 그 대상이 자신의 영역이나 자신의 것이라는 것을 표현하는 것이다.
고양이가 편안함을 느낄때
고양이는 영역동물로써 본인의 영역에 있을때 본인에게 해를 가하는 대상이 존재하지 않는다고 느낄때 편안함을 느끼는데 이때 고양이들은 얼굴의 근육이 이완되며 편안한 표정을 짓는데 사람들이 보기에는 살짝 바보같아보이는 표정으로 보이기도 한다 또한 꼬리를 늘어뜨리며 좌우로 규칙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특히 사람들이 골골송이라고 부르는 가르릉하는 낮은 저음의 소리를 낸다 이 소리는 고양이과의 동물이 편안함을 낼때의 특유의 소리인데 간혹 몸이 안좋을떄도 이소리를 내는 경우도 있다고 하니 잘 관찰할 필요가 있다.
고양이가 긴장했을때 또는 화가 났을때
고양이가 긴장했을 때는 동공이 동그랗게 커지고 귀를 얼굴 뒤로 많이 뒤집는다 또한 몸을 숙이면서 경직된 표정으로 언제든지 도망갈 준비 자세를 취하고 있으며 꼬리는 두 뒷다리 사이에 넣어 감추기도 한다 고양이가 화났을 때는 긴장했을 때와 비슷한 얼굴을 하고 있으나 몸을 둥글게 세우고 몸의 털을 꼿꼿하게 세운다 이는 상대방보다 몸집을 크게 보이려는 행동이다 또한 얼굴 표정이 격앙된 표정을 지으며 흔히 이야기하는 하악 소리를 내면서 상대를 위협한다 이럴 때는 고양이가 어떠한 대상이나 상황에 긴장을 하고 화가 났는지 파악해서 그 원인을 없애주는 것이 좋다.
고양이가 공격할때
고양이는 긴장하거나 화가 났을 경우에 상대방을 공격하는 모습을 보이는데 흔히 앞발을 들면서 발톱을 날카롭게 세워 상대방을 공격한다 공격성을 보이는 고양이는 앞발로 때리는 것뿐만 아니라 달려와서 상대방을 적극적으로 깨무는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고양이가 자신을 공격한다면 어떠한 이유로 공격하는지 생각해보고 더 이상 고양이를 자극하지 않는 것이 앞으로의 관계에도 많은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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